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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아빠의 어설픈 일기 시작

머릿말 또는 주석

by 라인번 2019. 4.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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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아이들이 자라간다.

첫 아이가 유산되고 나서 나도 나름에 각오로 

하루에 2갑씩 피우던 담배를 버리고 나서야 지금에 첫째 딸이 내품에 온 이후로

나는 그렇게 딸바보가 되어갔다.

 

언제나 청춘일것만 같았던 나의 시간이 세월이라는 단어뒤에

하나둘씩 머리가 하얗게 변해가는 모습이 

거울로 보일때 마다 언젠가는 시작해야지 하던 일들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다.

 

혼자서 배낭여행가기

조금씩 자라고 있는 배를 줄이기

암벽등산하기

혼자힘으로만 가구 만들어보기

내가 만든 디자인으로 집만들기

새벽부터 검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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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글을 남기기

 

드디어 오늘 시작 해볼예정이다

8년이나 돌아왔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하다보면 늘겠지 하며

한줄 글을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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